귀네슈, "박주영의 몸상태는 70%"
OSEN 기자
발행 2007.09.30 17: 40

'박주영, 아직 70%'.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박주영(22, 서울)의 몸상태가 70%선이라고 평가했다. 귀네슈 감독은 30일 K리그 23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이 5개월 만에 뛰었는데 지난주에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의 움직임은 좋았다" 고 말했다. 그는 "박주영이 전방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며 "아직 마무리가 아쉬운데 현재 그의 몸상태는 70% 정도라고 본다" 고 얘기했다. 이날 박주영은 이상협과 함께 투톱으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인저리타임에 문전 혼전 중 뒤로 흐른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3월 21일 수원과의 컵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의 골이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경기에 대해 만족한다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4경기에서 경기 내용이 좋았다" 며 "오늘 경기 시작 전 선수들에게 경기를 지배하자고 주문했는데 맞아떨어졌다" 고 밝혔다. 또 귀네슈 감독은 "전반에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초반 10분 고전했지만 그 이후에는 좋은 경기를 했다. 앞선과 복귀한 선수들이 잘 해주었다" 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선제골을 넣은 이상협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훈련할 때 많은 골을 넣는 선수" 라며 "찬스에서 좋은 득점을 보여주었다" 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리에서 조율한 이을용에 대해서도 그는 "의욕을 보였기에 전격 투입했다. 역시 베테랑인 만큼 잘했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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