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한일 교류전을 지속했으면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09.30 19: 43

"한일 교류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한일 프로농구 챔프전 홈경기서 승리를 거둔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44)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30일 오후 5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7 매트릭스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 2차전에서 일본 BJ리그 우승팀 오사카 에베사를 90-79로 제압한 유 감독은 "앞으로 계속 한일 프로농구 교류전이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 감독은 "이러한 대항전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앞으로 경기 규칙 등 몇 가지 사안을 서로 보완해야 향후 무리없이 대회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남겼다. 그러나 유 감독은 경기 내용 자체에는 만족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기가 아주 잘 풀리지만은 않았다"고 전체 흐름을 총평한 유 감독은 "김효범이나 함지훈 등 어린 선수들의 경험을 쌓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용병들과 국내 선수들의 호흡 불일치를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은 경기였다"는 유 감독은 "앞으로 시즌 개막전까지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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