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국, "우라와전에 큰 부담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9.30 21: 41

"우라와 레즈와 경기 큰 부담없다".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우젠 K리그 2007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서 종료 직전 김상식의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성남의 핵심 수비수 조병국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오늘 경기서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막판에 좋은 경기를 해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일 일본 J리그 1위팀 우라와 레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대해 조병국은 "아직 비디오를 보지 못해 전력이 어떤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이미 지난 6월 A3 대회서 한 번 붙어 보았기 때문에 자신감은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경기서 1-0으로 패했는데 내가 우라와의 외국인 공격수 워싱턴을 수비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들지만 큰 걱정은 없다"고 전했다. 조병국은 "우라와 팬들이 많이 올 것이라고 들었다. 그러나 지난 시리아 원정에서도 우리의 팬들은 없었다"면서 "그것은 핸디캡이 되지 못한다.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병국은 "앞으로 K리그가 3경기 남았다. 무조건 3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우승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