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미 롤린스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쁨과 함께 20-20-20-20 클럽에 가입하는 개인적 경사를 동시에 맞았다. 전날까지 20홈런-20도루-20 2루타-20 3루타에롤린스는 3루타 1개만을 남겨두고 있던 1일(한국시간) 워싱턴전 6회 좌측 3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20호째를 기록, 올 시즌 커티스 그랜더슨(디트로이트)에 이어 2번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윌리 메이스, 프랭크 슐트에 이은 4번째. 이날 롤린스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도루 2개를 더해 시즌 41호째를 마크했다. 개인 3번째 40도루 시즌을 최종전에서 달성한 것. 필라델피아의 붙박이 유격수이자 선두타자인 롤린스는 올 시즌 타율 2할9푼6리 30홈런 94타점으로 NL MVP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