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의 변명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지난 9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과 8라운드 홈 경기서 첼시는 여전히 '무리뉴 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계속 실망스런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랜트 감독은 9월 30일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충분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며 킬러 본능의 부족으로 무승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골과 다름 없는 상황을 7,8차례 만들었다. 과정은 좋았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팀의 무승부가 골 결정력 부족 때문이라 밝히며 “거의 5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변명으로 일관한 것이다. 그는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기가 아니었다. 찬스를 여러 번 만들었고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랜트 감독은 경기 후 디디에 드록바의 퇴장에 관해 언급을 피했고 존 테리에게 부상을 입힌 클린트 뎀프시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고 전했다. 다만 그랜트 감독은 “TV를 통해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 일단 보고 결정하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을 뿐이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