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2관왕 노리는 이대호, 불방망이 휘두를까
OSEN 기자
발행 2007.10.01 10: 21

2위를 확정지은 두산과 가을 잔치에 초대 받지 못한 롯데가 10월의 첫 날 사직구장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이대호(25, 롯데)의 활약. 타율 3할3푼5리 135안타 28홈런 85타점 76득점을 기록 중인 이대호는 타격-홈런 3위에 머무르고 있으나 1위와 차이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황. 타격의 경우 선두 이현곤(27, KIA)과 1리, 홈런은 심정수(32, 삼성)와 2개 차에 불과하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맹타를 휘두르며 4강 탈락의 아쉬움을 2관왕으로 메울 각오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 타율 3할2푼1리 18안타 4홈런 10타점 12득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타격감도 좋은 편. 지난 5경기서 타율 3할7푼5리(16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으로 호타를 과시했다. 3승 7패(방어율 5.14)를 기록 중인 두산 김명제가 이날 선발 등판하는 것도 이대호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 롯데는 우완 조정훈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방어율 5.64)를 거둔 조정훈은 두산전에 네 차례 등판해 방어율 2.45로 좋은 구위를 자랑했다. 선발 경험이 거의 없으나 내년 시즌을 대비한 경험쌓기로 풀이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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