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경쟁 4팀, 아킬레스건은?
OSEN 기자
발행 2007.10.01 10: 59

'한발 앞선 팀들의 아킬레스건은?'. 이제 팀당 3경기만을 남겨둔 삼성 하우젠 K리그.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6강 플레이오프의 진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2장 남은 티켓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4개팀의 아킬레스건을 분석해봤다. ▲ 서울, 올림픽대표 차출이 큰 짐 포항에 골득실차로 앞서고 있는 5위 서울은 마지막 2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이 대거 올림픽대표로 차출된다는 것이 가장 큰 짐이다. 박성화 올림픽팀 감독이 협회 차출 규정에 의거해 오는 9일 올림픽대표팀을 소집하기 때문. 김진규, 박주영, 이청용, 고명진이 예비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 4명은 지난달 30일 부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서울의 현 주전 멤버들이다. 귀네슈 서울 감독은 지난달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대거 대표팀에 차출된다는 것은 너무나 아쉽다" 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포항-인천, FA컵 병행이 큰 부담 6위 포항은 일정이 가장 큰 부담이다. 포항은 3일 제주와 FA컵 4강 경기를 가진다. 다른 팀들이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는 동안 포항은 한 경기를 더 하는 것이다.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도 "FA컵과 정규리그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상황이기에 컨디션을 빨리 회복시키느냐가 관건이다" 고 말했다. 일정과 함께 또 하나의 부담은 바로 남은 상대들이다. 포항은 수원, 울산, 인천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모두 만만한 상대가 아닌만큼 파리아스 감독으로서는 선수단 운용의 묘수가 필요하다. 8위 인천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인천 역시 3일 전남과 FA컵 4강 원정 경기를 펼친다. 아직 6강 경쟁이 끝난게 아닌 만큼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체력 부담을 감수할 생각이다. 인천 역시 FA컵 4강전을 끝낸 후 울산, 서울, 포항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 전북, AFC 후유증 극복이 관건 7위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후유증이 크다. 대구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선수단 모두가 심리적인 충격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일정은 다른 경쟁팀에 비해 조금 수월하다. 24라운드에서 전남과 홈경기를 펼치는 전북은 25,26라운드에서 하위권에 쳐져있는 제주, 광주와 만난다. 하지만 하위권 팀을 상대로 꼭 승점 3점을 따내야만 하는 부담을 극복하는 것이 6강행의 관건이 될 것이다. bbadagun@osen.co.kr6 5위로 가장 유리한 위치인 서울과 턱걸이로 6강 진입을 노리는 8위 인천의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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