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김지훈 감독, 기획시대 제작)에 출연했던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가 나란히 최고의 눈물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제1회 대한민국 영화연기 대상’ 예심투표에서 ‘해바라기’의 김래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과 함께 상위권에 랭크돼 본선에 진출했다. 가장 많은 득표수를 획득한 영화배우는 김상경으로 4456명의 지지를 받아 2위 김래원(2823명)과 두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화려한 휴가’는 지난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났던 일을 배경으로 한 휴먼드라마. 김상경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항쟁에 동참하게 되는 강민우 역을 맡았고, 이준기는 민우의 동생 진우를 연기했다. 이요원은 공수부대 출신 아버지를 둔 간호사 박신애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들은 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본심투표를 거쳐 오는 19일 경북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한편 올 여름 ‘디 워’와 함께 침체됐던 한국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은 ‘화려한 휴가’는 대한민국 영화연기 대상 14개 부문 중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김지훈 감독), 남우주연상(김상경), 여우주연상(이요원), 남우조연상(박철민), 여우조연상(나문희), 최고의 눈물연기상(김상경 이준기 이요원), 최고의 웃음연기상(박철민), 베스트커플상(김상경-이요원) 등 최다인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