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 이대형, LG 역대 한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
OSEN 기자
발행 2007.10.01 19: 24

도루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의 '슈퍼소닉' 이대형(24)이 팀역대 한 시즌 최다 도루를 작성했다. 이대형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1사후 상대 투수인 좌완 류현진으로부터 3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번트 내야안타를 뽑아내 출루한 뒤 다음타자 권용관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52도루를 기록했다. 9월 20일 롯데전서 51개째를 성공한 뒤 5게임만에 도루를 추가했다. 이어 권용관의 우전 적시타때 홈인,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이대형은 13년만에 LG 역대 한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LG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도루는 1994년 유지현이 기록한 51개이고 김재박 감독이 MBC(LG 전신) 시절이던 1985년 50개를 기록했다. 이대형은 도루 부문 2위인 이종욱(두산)과의 차이를 6개로 유지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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