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꿈꾸고 있는 소망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백마 탄 왕자가 자신의 앞에 ‘떡’하고 나타나는 게 아닐까. 가수 바다도 그 소망을 언지시 내비쳐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텔미 온 어 선데이(Tell Me on a Sunday) 미디어 콜이 열렸다. 미디어 콜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자리에서 바다는 “극중 데니스의 남자로 3명이 나오는데 실제로 이상형은 어떤가. 연하도 좋은가”라는 질문에 “연하도 좋지만 현실에서 완벽한 남자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그런 사람이 나를 찼다. 남잔 다 그런거야?”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곧 “극중에서요~”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짓게 했다. ‘텔미 온 어 선데이’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를 만든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히트 뮤지컬로 뮤지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1인 모노 작품. 20~30대 뉴욕 싱글 여성의 사랑을 테마로 하고 있다. ‘페퍼민트’ 이후 4년만의 뮤지컬 출연인 바다는 뮤지컬 배우 김선영, 정선아 등과 함께 극중 주인공 데니스 역을 맡았다. 이날 바다는 ‘세번째 편지(3rd Letter)’ ‘어느날 우연히(Unexpected Song)’ ‘항상 내 생각 잊지 말길(Come Back With The Same Look In Your Eyes)’ 등을 불렀으며 뮤지컬 주제가인 ‘이별하는 날 일요일(Tell Me On A Sunday)’을 부르는 도중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바다는 “좋으신 분들과 작품을 함께 하게 돼서 정말 감격스럽다. 그릇이 작은 나에게는 버거운 작품이지만 욕심이 났다. 실제론 아니더라도 무대 위에서만큼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데니스가 되고 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담담히 전했다. ‘텔미 온 어 선데이’는 1일부터 25일까지 두산아트홀 연강홀에서 상영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