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0년 만에 90만 관중 돌파
OSEN 기자
발행 2007.10.01 21: 56

LG 트윈스가 1일 잠실구장 한화전에 9727명이 입장해 누적관중 90만 1172명으로 9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가 기록한 90만은 국내 프로야구서는 10년 만에 나온 수치다. 1997년 LG가 기록한 100만(100만 1680명)이후 90만 명을 기록한 구단은 없었다. 이 수치는 프로야구뿐 아니라 축구-농구-배구 등 모든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근 10년간 단일 스포츠구단으로는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기록이다. 야구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프로 스포츠인 축구(2005시즌 FC 서울: 45만 명), 농구 (2006-2007시즌 창원 LG : 14만 명)는 물론 프로배구(남자 6개구단, 여자 5개구단 합계)의 지난 시즌 총 관중인 22만 7954명을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또한 1990년 창단한 LG는 현재까지 18년간 누적관중 총 1466만 명을 기록, 현재 서울 인구가 1035만 명(2007 서울통계연보기준, 2007년 7월 서울시 발표)을 감안하면 서울에 사는 사람은 그동안 평균 한 번 이상 잠실야구장을 찾아 LG 트윈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한 셈이다. 김영수 LG 스포츠 사장은 “앞으로도 LG는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구단으로서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평균관중수에서도 1만 4304명으로 1위를 달성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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