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류제국, 탬파베이서 전력외 취급받나?
OSEN 기자
발행 2007.10.02 09: 02

서재응과 류제국은 없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7시즌을 결산하고 2008시즌을 예상하면서 서재응과 류제국은 내년 시즌 마운드 구상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9월 로스터 확대 때 팀 재정 문제를 이유로 두 투수를 빅리그로 승격시키지 않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악재라 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올 시즌 나란히 두 자리 승수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제임스 실즈(12승 8패, 3.85)와 스캇 캐즈미어(13승 9패 3.48)를 2008시즌 선발 원투펀치로 꼽았다. 이어 제이슨 해멀을 제3선발급으로 지목했다. 그리고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미치 탤보트와 제프 니만 그리고 1순위 신인 지명의 데이빗 프라이의 경합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탬파베이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된 불펜진 리스트에도 서재응과 류제국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탬파베이 잔류조차 확언할 수 없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서재응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8.13(52이닝)을 기록했으나 트리플A에서 주축 선발로 팀(더램 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류제국 역시 빅리그와 마이너를 오가며 1승 2패 7.33(23⅓이닝)의 빅리그 전적을 남겼다. 서재응은 현재 탬파베이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류제국은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 참가를 목표로 조기 귀국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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