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민구단, 시 지원 없어 창단 난관
OSEN 기자
발행 2007.10.02 14: 58

오는 2008년 K3리그 입성을 추진 중인 부천 시민구단(가칭, 이하 부천 구단) 창단 작업이 어려움에 봉착했다.
부천 창단 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부천시가 경기장 무료 사용을 불가했다. 부천시는 지하철 7호선 공사가 종료되어 예산 부담이 줄어드는 2010년 이후 창단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했다" 고 밝혔다.
2006년 2월 부천 SK의 연고지 제주 이전 이후 부천 지역 축구팬들은 창단준비위를 구성해 축구단 창단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스포츠토토 등의 후원 약정을 이끌어 내고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하는 등 구단 운영주체를 구성했다.
최근에는 엠블럼 공모, 창단 기념 티셔츠 발매 등 창단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었다. 붉은악마 등 팬 단체들도 부천구단의 창단을 환영했고 최근 언론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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