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정말 연기 잘해서 박수 받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10.02 18: 00

윤세아가 연기 자체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윤세아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궁녀’(김미정 감독, 영화사 아침 제작) 언론시사에서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한토막을 소개했다. 극 중 희빈(윤세아 분)이 중전에게 맞는 장면이 바로 그것이었다. 윤세아는 “촬영장에서 실제로 맞으면서 촬영을 했다. 그 촬영이 끝나자 스태프가 박수를 쳐 주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세아는 “몸으로 떼우지 않고, 정말 연기를 잘해서 스태프에게 박수를 받고 싶다”고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는 의욕을 강조했다. ‘궁녀’는 조선시대 궁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궁녀들의 비밀을 그린 영화다. 윤세아는 어린 나이에 궁에 들어와 승은을 입어 후궁이 된 희빈 역을 맡았다. 왕자를 낳았지만 대비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희빈은 어느날 처소 궁녀 월령(서영희 분)이 자살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내의녀 천령(박진희 분)에게 진실을 밝혀 달라고 청한다.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얻었던 ‘궁녀’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