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한빛, MBC게임 3-0 셧아웃 시키고 후기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7.10.02 20: 26

한빛이 오랜만에 시원한 3-0 완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빛은 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MBC게임전서 에이스 윤용태와 신예 김승현의 데뷔 첫 승, 김인기-신정민 조합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3-0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후기리그 개막직후 2연패를 처졌던 한빛은 시즌 첫 승을 올린 반면 MBC게임은 1승 3패 득실 -7로 부진에 허덕였다. 한빛은 '강호' MBC게임을 3-0으로 완파하면서 르까프와 개막전 2-3 역전패와 STX전 0-3 완패를 당하며 처졌던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 경기에서 염보성-김택용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던 MBC게임은 이번에는 김택용-염보성을 '원투펀치'로 내세웠지만 한빛의 힘은 생각보다 강했다. 한빛의 선봉 '뇌제' 윤용태는 초반 김택용의 맹공에 앞마당이 파괴당할뻔한 위기를 스톰의 달인답게 기막힌 하이템플러 조작으로 김택용의 주력부대를 섬멸시키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출전한 '신예' 김승현은 리버와 캐리어로 공격과 방어 모두를 완벽하게 하며 '대어' 염보성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불과 데뷔한지 두달도 채 안된 신인이 염보성이라는 거물을 잡아내자 분위기는 한빛측으로 완벽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윤용태, 김승현 등 프로토스 라인의 활약으로 2-0 으로 앞선 한빛은 3세트서 김인기-신정민 조합이 김재훈-정영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MBC게임을 3-0으로 완파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2주차. MBC게임 히어로 0-3 한빛 스타즈.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7시) 윤용태(프로토스, 1시). 2세트 염보성(테란, 9시) 김승현(프로토스, 3시) 승. 3세트 김재훈(프, 5시)/ 정영철(저, 1시) 김인기(프, 11시)/ 신정민(저, 7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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