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슬라비아에 4-2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7.10.03 06: 20

세비야가 슬라비아를 누르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승을 기록했다. 세비야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세비야는 전반 8분 카누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카누테는 슬라비아의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골로 연결했다. 선제골을 내준 슬라비아는 전반 19분 푸딜이 만회골을 뽑아냈다. 1-1 상황에서 먼저 역전골을 기록한 것은 세비야였다. 루이스 파비아노는 카누테로부터 공을 받아 멋진 역전골로 연결한 것이다. 후반 들어 세비야는 두 골을 더 기록했다. 후반 13분 케이타의 헤딩 패스를 받은 줄리앙 에스쿠데가 골을 기록한 것이었다. 후반 24분 아루나 코네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슬라비아는 후반 인저리 타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인터 밀란은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G조 예선 2차전 PSV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인터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그는 전반 1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첫 골을 뽑았다. 31분에는 루이스 피구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키부가 경고 누적으로, 다비드 수아소가 상대 선수 가격으로 퇴장당했으나 2-0의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디나모 키예프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고 레인저스는 리옹 원정에서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바르셀로나는 푸욜과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를 원정에서 2-0으로 눌렀고 맨유는 홈에서 AS로마를 1-0으로 제쳤다. CSKA 모스크바는 홈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아스날은 슈테아우아 원정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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