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TV 프로, '20대 외면, 60대 주목'
OSEN 기자
발행 2007.10.03 09: 18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관련 지상파 TV 프로들이 주요 시청층에서 명백한 세대 차이를 드러내 주목을 끌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집계에 따르면 2일 하루동안 방송된 KBS, MBC, SBS의 남북정상회담 특보 관련 프로그램 시청률은 남녀 60대 이상 층에서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기록됐다. KBS의 경우 남녀 60대 이상이 전체평균 54(101 기준)를 기록한 반면에 10~30대 남녀는 11에 그쳤다. 남자 40~50대는 14, 여자 40~50대는 20으로 40대 이상을 모두 합하면 전체의 88% 수준에 달했다.
성비에서 다소 차이는 보였지만 SBS와 MBC의 남북정상회담 특보 관련 시청층 분포 역시 KBS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SBS와 MBC는 여자 40대, 여자 60대 이상 층에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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