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댕기머리 논란에 "연기에만 전념할 뿐"
OSEN 기자
발행 2007.10.03 12: 24

연기 잘하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오만석이 요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여러 가지 소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역배우들에게 SBS 월화사극 ‘왕과 나’의 바통을 이어 받은 후 성인 천동을 연기하고 있는 오만석이 예상치도 못하게 ‘댕기머리가 안 어울린다’'아역 연기자가 생각이 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 주인공 오만석은 담담하다. 오직 연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자세다. 오만석의 소속사 측은 2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요즘 오만석의 댕기머리에 대해 말이 좀 있는 것 같다는 말에 “오만석은 그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스타일은 사전에 충분히 스태프를 비롯해 여러 사람이 상의를 하고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스타일이 마음에 든단 안 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연기 생각만 하고 있다. 또 성인 연기자로 전환되면서 시청률이 다소 주춤한 부분도 있어 더욱 힘을 내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오만석은 잠잘 시간까지 쪼개 대본 분석을 하고 있다. 촬영 스케줄이 빡빡해 잠잘 시간도 몇 시간 없는데 대본도 빡빡하게 나오다 보니 잠을 포기하고 대본 분석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오만석은 2일 방송된 12회부터 내시가 되면서 댕기머리를 버리고 상투머리를 선보였다. 이제 ‘댕기머리가 안 어울린다’는 말을 들을 염려도 없고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는 지금 오만석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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