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재활' 배영수, "내년 4월 중순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7.10.03 16: 04

"내년 4월 중순에 돌아올게요". 지난 1월 미국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재활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토종 에이스' 배영수가 3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선동렬 삼성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동료들과 만났다. 배영수는 이날 경기 중계 방송을 맡은 MBC-ESPN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대구구장을 찾았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배영수는 삼성의 한국 시리즈 2연패를 이끈 에이스. 몸상태는 많이 좋아진 편. 배영수는 아쉽게도 이번 가을 잔치에 나설 수 없지만 "내년 4월 중순에 복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70m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명품 유격수' 박진만(30, 삼성)이 류중일 삼성 코치에게 고급 양복을 선물받는다. 이유인즉 류 코치가 올 시즌 초반에 "너 타율 3할 치면 내가 고급 양복을 사주겠다"는 내기를 제안해 지난 2일까지 타율 3할1푼1리를 기록 중인 박진만이 이긴 것. 박진만은 고급 양복과 3할 타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삼성 백업 포수 이정식(26)이 이틀 연속 선발 출장했다. 이정식은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안방마님' 진갑용(33)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주전 마스크를 쓴 것. ○…신인 김동명(19, 포수)이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김동명은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07년 1차 지명 선수로 삼성에 입단했다. 한편 대졸 3년차 내야수 조영훈(25)은 2군으로 강등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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