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나라가 3일 오후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만 배우 소유붕과 함께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의 한국 기자회견에 참석, 빛나는 재치로 좌중을 웃겼다. 때마침 이날은 중국 배우 소유붕의 생일. 기자회견 후 소유붕의 팬미팅에 자리를 같이한 장나라는 소유붕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올해는 꼭 장가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소유붕 팬클럽 ‘청소성’ 또한 “소유붕 씨가 결혼하신다면 삼성 PDP를 사드릴 예정이다”며 한 목소리로 소유붕 장가 보내기(?)를 적극적으로 거드는 모습. 이에 소유붕이 “말로만 그러지말고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말하자 장나라는 “내 코도 석자”라고 응수,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띠아오만 공주’는 중국 대륙의 광동거성공사, 북경야환공사, 대만 장홍그룹이 공동투자하여 제작한 총 33부작의 코믹사극으로 지난 2006년 중화권 방영 당시 ‘띠아오만 공주 장나라’라는 대명사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장나라는 ‘감회가 새롭다. 한국에 늦게 방영되긴 했지만 방영하는 시기는 중요하치 않다.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마냥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장나라는 자신이 수나라의 공주라는 것을 모른채 사도가의 딸로 자라나는 사도정 역할을 맡았다. 장난끼 다분하고 귀여운 캐릭터. “말이 통하지 않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는 질문에 두 배우 모두 “처음은 통역이 필요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눈빛만 봐도 어떤 연기를 하려고 하는지 알게됐다”고 얘기해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장나라는 소유붕에 대해 “연기하는 동안에 잘 챙겨줘서 참 멋있는 오빠라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이에 소유붕은 “장나라는 '총명하고 연기 잘 하는 배우'라고 느껴왔다”고 그동안의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소유붕은 먹고 싶은 한국음식으로 ‘신라면’과 ‘불고기’를 들어 눈길을 끌었으며 평생 소원이 '마돈나를 만나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유붕과 장나라는 ‘띠아오만 공주’ 주제곡을 듀엣으로 부르며 마지막까지 호흡을 과시했다. ‘띠아오만 공주’는 지난달 10일부터 ‘중화 TV'에서 방영중이다. yu@osen.co.kr '띠아오만 공주'의 주연을 맡은 소유붕과 장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