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감독, "강팀 성남과 비겨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7.10.03 21: 24

"성남과 같은 강팀과 무승부를 거둬 기쁘다".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성남 일화와 2-2로 비긴 우라와 레즈의 홀거 오직 감독은 덤덤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오직 감독은 "강력한 팀과 대결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상대도 잘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성남은 빠른 공격력을 가진 팀이었다. 우리도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 들어가 선수들에게 다시 경기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격려를 통해 분위기를 다잡은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에 대해 오직 감독은 "우리 팀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수훈 선수로 꼽을 선수는 없다"며 "성남도 조직력으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꼬집어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원정에서 2골을 뽑아낸 것에 대해 오직 감독은 "좋은 플레이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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