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차전 이기거나 3골 이상 넣고 비겨야 결승행
OSEN 기자
발행 2007.10.03 22: 10

'승리 혹은 3골 이상의 무승부'. 3일 홈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 일화가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 성남 승리시, 무조건 진출 성남이 승리하면 무조건 진출이다. 1승 1무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남 선수들 역시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김상식은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적지에서 승리통해 결승으로 가겠다" 고 말했다. ▲ 무승부시, 스코어를 봐야 무승부를 거둔다면 스코어를 따져 봐야 한다. 우라와가 원정에서 2골을 넣었기 때문에 1-1로 비긴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해서 우라와가 결승에 나서게 된다. 2-2가 된다면 양 팀의 골득실차와 원정 다득점이 같기 때문에 연장전에 돌입한다. 만약 연장전에서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득점을 내며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에는 성남이 유리하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성남이 올라가는 것이다. 정규 경기서 3골 이상씩 넣으며 무승부가 되면 당연히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성남이 결승에 나간다. 2차전에서 패배할 경우에는 당연히 성남이 탈락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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