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 리버풀이 프랑스 리그1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마르세유에 충격의 1패를 안았다. 4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07-20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리버풀과 마르세유를 강하게 몰아쳤지만 후반 32분 발부에나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피터 크라우치와 시소코, 캐러거 등 주력들을 총동원한 리버풀은 경고 3장을 받을 정도로 마르세유를 강하게 몰아쳤지만 오히려 볼 점유율에서 마르세유에 밀릴만큼 구심점이 없었고, 결국 발부에나에 일격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리버풀은 1차전 무승부 이후 홈에서 1패를 안게된 반면, 마르세유는 2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있게 됐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