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영건 전병두가 내년에 희망을 안겨줄까. 4일 광주 KIA-LG전은 두 팀간의 시즌 최종전이다. 전날까지 LG가 12승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KIA는 현대 시절부터 김재박 야구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도 김재박 감독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KIA 선발투수 전병두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초반 낙오했다 막판 복귀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광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내년 시즌 좌완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날 경기에서 테스트를 하게 된다. 전병두에 맞서는 정재복은 43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4.37를 기록하고 있다. 미들맨으로 뛰었지만 지난 8월 18일부터 꾸준히 선발투수로 나서고 있다. 성적도 수준급이어서 내년 시즌 선발투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복은 올해 KIA에 강했다. 7경기에 등판해 3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이 제로다. 유난히 강한 KIA를 상대로 또다시 승수 사냥에 나선다. 어차피 두 팀간의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 선수들의 개인기록이 주목거리다. 삼성 양준혁, 롯데 이대호와 함께 타격왕을 다투는 KIA 이현곤의 타격에 관심이 쏠려있다. 전날 3타수 3안타를 터트려 타격 1위에 복귀한 이현곤이 이날 정재복을 상대로 몇 개의 안타를 터트릴지가 최대 관심사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