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이대형, 이치로처럼 성장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7.10.04 10: 52

"이치로도 비슷했지". 김재박 LG 감독이 톱타자 이대형(24)에 대해 강한 신뢰감을 보여주었다. 이대형이 스즈키 이치로(34, 시애틀 매리너스)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이치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김 감독은 지난 3일 광주 KIA전에 앞서 "올해 충분히 타율 3할을 넘길 것이다. 무엇보다 발이 빠르고 타격도 재능이 있다. 앞으로 이치로 처럼 대형 선수가 될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 감독은 "이치로는 내야안타가 많다. 타구를 크게 바운드시키고 전력 질주, 1루에 살아나는 기술이 있다. 이대형도 이치로처럼 내야안타를 생산할 수 있다. 타격 기술과 힘이 붙으면 뛰어난 톱타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형은 올해 4번타자 최동수와 함께 LG의 보배로 발돋음했다. 도루 53개로 이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타율 9위(.309), 최다안타 4위(139개), 득점 10위(68점)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팀 역대 최강의 톱타자 유지현을 잇는 선수로 성장했다.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이 주특기. 김용달 타격코치를 만나면서 타격에 눈을 떴다. 김 감독의 말대로 내야안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향후 꾸준한 3할타자로 활약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대형은 김재박 감독이 야심차게 작업하고 있는 강한 LG의 재건을 위한 첨병이다. LG는 강한 톱타자 유지현의 등장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김재박 감독도 이대형을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이대형의 성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