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리더 정재형이 5년 반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6, 7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rand Mint Festival 2007’에 전 베이시스 리더이자 현재 영화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형이 참가하는 것. 그는 2002년 초 2집 음반 발표와 함께 돌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은 5년 반만의 국내 첫 복귀 무대인 셈이다. 이번 무대에서 정재형은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내가 날 버린 이유’ 등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그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음악과 클래식 공부를 해왔던 정재형은 영화 ‘중독’(2002), ‘오로라 공주’(2005), ‘Mr. 로빈꼬시기’(2006)와 최근 개봉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2007)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영화음악에 참여하면서 음악 감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한편 12월에는 정규 3집 음반도 출시될 예정이다. 3집 음반은 그가 프랑스에서 공부했던 음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트랜드인 일렉트로닉 음악을 접목시킨 개성 있는 곡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