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박주영(22, FC 서울)이 결국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다. 4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7일 시리아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올림픽대표팀에 제외됐던 박주영과 이청용(19)은 지난달 28일 발표된 예비명단에 이어 이번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28일 예멘과의 올림픽 2차예선 출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박주영은 신영록, 백지훈, 김승용, 오장은, 김진규 등 단골 멤버들과 함께 시리아 격파의 선봉장에 서게됐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9일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된 후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 KE323편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UAE에서 전지훈련과 함께 13일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결전 장소인 시리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 시리아전 소집 최종 명단 ▲GK - 정성룡(포항) 송유걸(인천) 김진현(동국대) ▲DF -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진규(서울) 이요한(제주) 신광훈(포항) 정인환 최철순(이상 전북) 김태윤(성남) ▲MF - 백지훈(수원) 김승용(광주)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백승민(전남) 이청용 고명진(이상 서울) 오장은 이상호(이상 울산) ▲FW - 박주영(서울) 서동현 신영록(이상 수원)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