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다쿠야, “한국식 이름 ‘김타쿠’ 마음에 들어”
OSEN 기자
발행 2007.10.04 18: 45

“한국식 이름 ‘김타쿠’ 마음에 든다.” 초절정 외모에 빛나는 일본 스타 기무라 다쿠야가 한국식 애칭 ‘김타쿠’가 마음에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영화 ‘히어로’ 홍보차 한국을 찾은 기무라 다쿠야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팬 400여명과 함께 팬 미팅을 열었다. 허리춤에 맨 스카프로 패셔니스타다운 멋스러움을 한껏 뽐낸 기무라 타쿠야는 한국에서는 친밀함의 표시로 한국식 이름을 지어 붙이기도 하는데 ‘김타쿠’라는 애칭이 어떠하냐는 질문에 “좋다”고 답했다. 기무라 다쿠야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일본에서도 비슷한 별명을 갖고 있다. 한국에 오면 주변 스태프 중에 김 씨가 많아 ‘김타쿠’라고 부르면 전혀 낯설지 않고 오히려 친숙하다”고 답했다. 영화 ‘히어로’는 2001년 일본 후지 TV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TV시리즈 ‘히어로’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기무라 다쿠야는 엉뚱하지만 인간미 넘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쿠리우 료헤이를 다시 연기한다. 기무라 다쿠야는 주인공을 다시 연기하게 된 기분에 대해 “2006년 특별판까지 끝난 후 완전히 쿠리우 로헤이와는 헤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만나 기쁘고 그 녀석은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에 관계없이 그 친구는 항상 그대로 인 것 같아 바로 배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무라 다쿠야는 2박 3일 일정으로 4일 한국을 방문해 팬미팅이 끝난 후 부산으로 가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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