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도로공사, 'KOVO컵 결승이 보인다'
OSEN 기자
발행 2007.10.04 20: 59

대한항공이 2007 KOVO(한국배구연맹)컵 마산 대회에서 LIG를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물리치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대한항공은 3일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IG와의 맞대결에서 30점을 올린 신영수와 20득점을 올린 보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LIG에 3-2(21-25 34-32 25-20 2125 15-12)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과 LIG는 예선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조 1위로 준결승 리그에 올랐으나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이 결승 진출에 보다 한 걸음 앞서갈 수 있게 됐다. LIG는 이경수의 부재가 뼈아팠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레이첼과 한송이가 각각 16득점과 18득점씩 올린 한국도로공사가 16득점을 올린 마리 헬렘이 맹활약한 흥국생명을 3-0(25-22 25-14 25-18)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나란히 2승1패로 공동 2위를 달렸고, KT&G가 3전 전승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흥국생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김연경과 황연주의 공백을 절감하며 4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yoshike3@osen.co.kr 보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