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 25세이브'KIA, 3연패 탈출…LG 아쉬운 피날레
OSEN 기자
발행 2007.10.04 21: 27

KIA가 LG를 잡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기주는 시즌 2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LG는 아쉬운 2007시즌을 마감했다. KIA는 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선발 전병두의 호투와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 5-2로 승리를 거두었다. 타격선두 이현곤은 2타석 1타수 무안타, 타율 3할3푼8리5모를 기록, 이날 롯데를 상대로 3타수1안타를 친 삼성 양준혁(.3363)에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유지했다. 10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LG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58승6무62패(.483)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양팀간 전적에서 LG는 12승6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KIA는 1회말 공격에서 1사후 김원섭의 우중간 3루타와 이현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5회말 손지환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1루에서 김연훈이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작렬해 한 점을 보탰다. 이어 이용규가 적시타로 뒤를 받쳐 3-0까지 달아났다. 이재주는 6회말 이현곤 대신 대타로 등장해 2구째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겨 개인통산 18번째 대타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이어진 무사 1,3루 찬스에서 심재학의 병살타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승기를 잡았다. LG는 6회초 최동수의 좌월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고 7회초 손인호와 박경수의 연속안타로 만든 1,3루에서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5회초 무사 2,3루와 이어진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KIA 선발 전병두는 5이닝 4안타 3볼넷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2패)를 챙기고 시즌을 마감했다. 한기주는 8회2사후 등판, 무실점으로 매조지하고 시즌 25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번 시즌 KIA를 상대로 자책점이 없이 3승을 따냈던 LG선발 정재복은 7이닝동안 8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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