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한국 코미디 영화 특별출연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7.10.05 08: 29

세계적인 한국계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이 코미디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 특별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니스 강은 영화속 K-1 동아리 회장 성국(최성국)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에 출연, 사각의 링 안에서 이종격투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의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 이종격투기 전문캐스터인 최상용씨와 배우 최성국의 사촌 지간이라는 특별한 인연이 계기가 됐다. 최성국은 시나리오에서 'K-1 대표 선수와 경기를 벌이는 성국의 에피소드' 장면을 확인한 뒤 바로 최씨에게 데니스 강의 출연 섭외를 부탁, 삼고초려 끝에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최성국은 평소에도 데니스 강의 경기 중계를 놓치지않는 팬이라는 것. 영화 속 두 사람의 경기 장면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데니스 강의 실전 격투 액션에 최성국은 비장의 반칙 필살기로 대응하면서 스탭들이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촬영 후 데니스 강은 "20002년 개봉했던 '색즉시공'을 봤고, 영화 속 키랙터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니스 강은 현재 국내 이종격투기 대회인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으로 최근 K-1 히어로즈와 계약 오는 28일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mcgwire@osen.co.kr 두사부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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