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포항, 선두 탈환이냐? PO행 발판 마련이냐?
OSEN 기자
발행 2007.10.05 09: 03

중요한 일전이다. 오는 6일 오후 5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팀당 3경기씩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수원과 포항의 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올 시즌 가을걷이 결과가 어떻게 될지 판가름날 수 있는 중요한 승부다. 14승5무4패 승점 47점으로 선두 성남에 한 발 뒤진 수원에는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더구나 주전 공격수인 에두가 징계로 인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토종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야 하는 상황. 한편 9승6무8패 승점 33점으로 6위에 올라있는 포항도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지난 23라운드 광주전에 이어 FA컵에서도 제주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은 따바레즈와 박원재 등이 살아나면서 경기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항은 오는 10일 울산, 14일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과 대결을 가져야 하는 일정이라 매 경기가 결승전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물론 최근 3승1무로 홈 4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수원이 최근 원정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항보다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과연 같지만 다른 꿈을 꾸고 있는 양 팀의 대결서 승자는 누가될지 궁금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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