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 "가수는 가수다워야 해" 쓴소리
OSEN 기자
발행 2007.10.05 11: 40

MBC '쇼바이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원관이 “가수는 가수다워야한다”며 후배가수들에게 쓴소리를 전했다. 최근 정원관은 ‘쇼바이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사이먼원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매주 지독한 독설과 비평을 쏟아냈기 때문. 그동안 정원관은 가수로 활동했던 경험과 제작자로서의 안목을 토대로 냉철한 평가를 내려왔다. 특히 80년대 최고의 그룹 소방차 출신답게 댄스가수들에게 혹독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왔던 정원관은 알아주는 춤꾼 팝핀현준에게도 “매우 실망스러운 공연이었다”며 가차 없는 혹평을 날려 독심사의 진면목을 확인 시킨 바 있다. 6일 방송될 ‘그랑프리 시즌 2’에서도 정원관의 쓴 소리는 계속된다. 파워댄스그룹을 표방한 여성 5인조 스톰에게 “호흡이 불안하다. 트레이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린 것. 또한 아이돌그룹 타키온에게는 “가수는 얼굴이 잘생겼다고 되는 게 아니다. 가수는 가수다워야 한다.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라”며 냉정한 평가로 현장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정원관은 후배가수, 특히 댄스가수들에게 너무 냉정한 것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에 “나의 따끔한 충고가 후배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일축하며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독심사임을 거듭 강조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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