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2007 KOVO(한국배구연맹)컵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5일 오후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KOVO컵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는 16득점을 올린 브라질 출신 레프트 하께우와 14점을 올린 센터 정대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6-24, 25-16, 25-18)로 완승을 거뒀다. 하께우는 여러 차례 완벽한 고공포를 쏘아올리며 현대건설 디펜스를 무너뜨렸고, 올시즌 자유계약(FA)으로 현대건설에서 GS칼텍스로 이적한 정대영과 세터 이숙자는 고비마다 귀중한 득점을 추가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첫 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뤘지만 GS칼텍스는 23-24로 뒤진 상황에서 하께우가 2점 백어택을 성공시켜 앞서나갔고, 정대영이 마무리지어 리드를 잡았다. 이후 GS칼텍스는 나머지 세트에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결국 손쉬운 승리를 챙겨 종합 전적 3승1패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대건설은 1승3패가 돼 결승행이 좌절됐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