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2호' 조진호, 삼성과 연봉 5천만원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10.05 19: 01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빅리그에 오른 조진호(32, 투수)가 삼성과 계약금없이 연봉 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본사 9월 23일 단독보도) 지난 1994년 전주고 졸업 당시 쌍방울에 지명된 조진호는 원광대 4학년 시절인 1998년 계약금 80만 달러를 받고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뒤 2002년 국내무대로 돌아와 2003년 SK에서 4승 5패(방어율 5.20)을 기록했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5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큰 무대에서 뛴 경험과 잠재력이 있는 만큼 제 몫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5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삼성 선수단에 떡 3박스가 배달됐다. 이날 25번째 생일을 맞은 채태인(25)의 부모님이 아들의 생일 축하 기념으로 선수단에 떡을 돌린 것. 특히 김평호 삼성 작전 코치가 가장 맛있게 먹었다는 후문. ○…지난 7월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팀에 복귀한 롯데 외야수 서정호(26)이 복귀 첫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서정호는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나섰다. what@osen.co.kr 삼성에 입단한 조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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