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구(35) KBS 아나운서가 결혼에 골인했다. 신부는 8살 연하의 전경은 씨(27)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플로리스트. 5일 오후 5시 서울 성북동 덕수교회에서 덕수교회 손인웅 목사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아나운서 최송현, 이정민, 김경란, 이지연, 손미나, 최은경 등 전-현직 KBS 아나운서들은 물론, 배우 이기우, 개그맨 김미진을 비롯, 농구선수 서장훈, 디자이너 장광효, 허진호 영화감독, 개그맨 김영철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600석이 넘는 덕수교회 본당 예배실 1,2층은 약 14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지난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7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결혼식 후 라스베이거스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금호동에 차릴 계획. 윤인구 아나운서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5촌조카로 지난 1997년 K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현재 KBS 1FM '음악풍경'을 진행하고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