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고향에서 수상이라 더욱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7.10.05 20: 34

김윤석이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부산이 고향인 김윤석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노보텔엠버서더에서 열린 ‘제8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김윤석은 “차분해 보이지만 심장이 굉장히 뛰고 있다. 부산이 고향인데 또 좋아하는 곳인 해운대에서 수상해 기쁨이 크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좋은 영화 평론이 나오는 영화로 이 상에 대한 보답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영화 ‘타짜’에서 도박판에서 억척스럽고 생존 본능이 꿈틀대는 아귀 역을 맡아 악역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는 유약하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로 열연을 펼쳤다. 한편 김윤석은 자신에 앞서 신인여우상 수상의 기쁨에 흘린 황보라의 눈물을 “아름답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pharos@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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