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연생이 벗고 효의왕후로 '이산'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7.10.06 10: 45

연기자 박은혜가 '대장금'의 연생이에서 '이산'의 효의왕후로 신분상승(?)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영화촬영 탓에 뒤늦게 '이산'에 합류하게 된 박은혜가 맡은 효의왕후는 조선시대의 손꼽히는 현모양처로 혜경궁홍씨와 정순왕후에게도 잘하고 정조에게도 지고지순했던 인물이다. 아이가 없어 외롭지만 현명하고 재물 욕심이 없어 검소하고 조용한 인물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산'을 통해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된 박은혜는 "한복이 매우 편하다"며 "신경 쓸 일이 많은 사복과 달리 한복은 입으면 자세도 보이지 않고 더 편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미 6회분이 방송된 '이산'을 시청한 박은혜는 "재미있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과연 이병훈 감독님 스타일대로구나'라고 생각했고 시청하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산'을 ‘제2의 대장금’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시청률 50%를 넘긴 드라마들은 그런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불꽃놀이'의 정세호 감독님도 어떤 작품을 만들어도 ‘제 2의 청춘의 덫’이라고들 말을 하는데 이병훈 감독님이나 정세호 감독님이나 유독 그 분들이 너무 인기를 얻으셔서 그런 것 같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대장금'과 '이산'에서 맡은 역할이 매우 다르고 느낌도 다르기 때문에 나도 지금까지는 연생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나중에는 효의왕후로 불릴 것"이라며 "두 작품 모두 훌륭하지만 스토리도 완전히 다르고 '이산' 역시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생 정조의 곁에서 현모양처로 살아가는 효의왕후 역을 맡은 박은혜는 8회부터 '이산'에 등장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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