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7.10.07 08: 58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30, 첼시)의 이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의 사퇴 이후 심한 내홍을 겪으며 이적설이 나돌았던 드록바는 최근 인터뷰서 첼시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오는 2010년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일간지 엘 파이스는 최근 무리뉴 전 감독의 사퇴와 함께 팀에 불만이 많은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러한 드록바의 사정에 발맞춰 레알 마드리드가 많은 관심을 보이며 그의 에이전트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발렌시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경기서 역전골을 넣은 드록바의 활약에 매우 고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루드 반 니스텔로이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득점왕 드록바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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