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잘 맞았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 FC 서울과의 경기서 성남은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이날이 마지막 홈경기였던 성남은 팬들에게 골로 보답하려 활발히 움직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그라운드에서 최성국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남기일과 좌우 윙백으로 출전,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들어 최성국은 34분과 35분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경기 후 최성국은 “마무리가 안 돼서 아쉽다. 우리가 좀 서둘렀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서 수원을 누르고 1위로 올라 가겠다”고 다짐했다.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최성국과 같이 호흡을 맞췄던 김동현은 “최성국과 호흡은 잘 맞았다. 단지 내가 골문 앞에서 긴장을 많이 해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