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29)의 풀햄이 포츠머스에 패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풀햄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포츠머스와 홈 경기서 후반 2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서 원정팀인 포츠머스가 두 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후반 5분 벤자리 음와루와리 그리고 후반 7분 흐레이다슨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풀햄은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설기현은 지난달 15일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6라운드 경기 이후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4경기 연속 출전했다. 후반 16분 알렉세이 스메르틴을 대신해 경기에 출전한 설기현은 30여 분간 활약했다. 설기현은 후반전 들어 두 차례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설기현은 이날 경기서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풀햄은 1승4무4패 승점 7점으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10bird2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