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옥션하우스’가 심야시간대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선전을 보이고 있다. 7일 방송된 ‘옥션하우스’ 2회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7.8%의 시청률로 6.6%를 기록한 지난 1회 때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일요일 밤 11시 4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에 방송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날 방송된 2회 '사라진 낙원' 편에서는 경매 당일 메인으로 올릴 예정이던 ‘낙원’이라는 작품이 도난당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낙원’은 미술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30억 정도의 높은 경매가가 예상되는 작품. 윌 옥션의 신용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사안이라 윤재(정찬)와 연수(윤소이)가 직접 작품을 찾기로 하고 현장에 남겨진 엽서 한 장을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윤재와 연수는 작품을 찾는 과정에서 밀레의 ‘만종’을 보고 도난당한 그림을 찾을 결정적인 힌트를 얻는다. ‘옥션하우스’는 드라마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명화와 그 뒷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꾀하고 있으며 매 회마다 손형석, 김대진, 이정효, 강대선 등 4명의 연출자와 김남경, 진헌수, 권기경, 김미현 등 4명의 작가가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