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출전에 문제 없다”. 마이클 오웬(28, 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유로 2008 예선을 앞두고 강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수술 다음 날부터 건강을 자신해 온 오웬은 13일 열릴 에스토니아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스티브 매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들으라는 듯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오웬은 “전혀 문제 없다”며 “경기에 나서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며 몸 상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9월 23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30일 독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재활해 온 오웬은 8일 새벽 끝난 에버튼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골맛을 본 오웬은 “나는 수술 전보다 강해졌다. 매클라렌 감독도 나를 그라운드에 세우길 바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매클라렌 감독은 오웬의 몸상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에버튼전에 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건강을 확인시켜준 오웬. 오는 13일 에스토니아전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