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우승을 장담하는 발언을 했다.
호나우두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지킬 자신에 차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경쟁 구단들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홈페이지는 자서전 ‘모멘트(Moment)’ 발표회 때 호나우두의 발언을 인용, 그가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도 우승할 기회가 있지만 그래도 맨유가 우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얘기를 언급했다. 호나우두는 "아스날과 리버풀은 올 시즌 매우 강하다. 특히 아스날은 환상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젊지만 잘하고 있으며 리버풀도 강하다“라고 말했다.
언제나 자심감에 넘치는 호나우두 답게 마지막에 “그렇지만 맨유가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호나우두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맨유에는 매년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라고 말한 호나우두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는 가장 중요한 대회다. 우리는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맨유는 지난 6일 위건과의 홈경기서 4-0으로 승리, 6연승을 기록하며 아스날이 7일 경기를 치르기 전 잠시 리그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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