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라이벌그룹 투투와 룰라가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서서 다시 한번 맞수 대결을 펼친다. 8일 오후 12시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 라일락룸에서 열린 MBC every1 개국 기자간담회에서 MBC 드라마넷 이은욱 총괄국장은 “김국진이 1년 만에 복귀해 단독진행을 맡는 ‘네버엔딩 쇼를 하라’에 투투와 룰라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버엔딩 쇼를 하라’는 왕년의 라이벌 스타가 그들의 젊은 지지자들과 편을 이뤄 맞수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김국진이 단독으로 MC를 맡는다. 첫 회에서는 투투의 황혜영과 룰라의 김지현이 출연해 대결을 펼치며 2회에서는 80년대 라이벌 가수 심신과 박남정이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담회에서 잠시 공개된 '네버엔딩 쇼를 하라' 시사영상에서 황혜영과 김지현은 각각 투투와 룰라 때의 귀엽고 섹시한 모습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MBC every1은 영화전문채널 MBC MOVIES가 새롭게 전환돼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채널로 온 가족 모두가 함께 시청할 수 있는 1등 채널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5일 개국하는 MBC every1은 wkcp 콘텐츠를 45%이상 제작 편성함으로써 독창성을 확보하고 선정성과 폭력성을 배체한 건전오락을 지향한다. 개국쇼에는 프로그램 출연자 및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휘성, 이수영, 빅뱅, 원더걸스, 이루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며 오전 10시 ‘이미지 랭크쇼 스타본색’을 시작으로 총 17시간 자체제작 연속 생방송을 실시한다. hellow0827@osen.co.kr 투투의 황혜영의 최근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