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이 의심된다는 소식으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탤런트 이의정이 방송에서 자신이 아팠던 경험들을 털어놨다. 이의정은 최근 YTN스타 '서세원의 生쇼' 녹화에 출연해 "어떻게 해서 뇌종양인가를 알게 되었나"는 MC 서세원의 질문에 “처음에는 몸이 안 좋다고 느껴져 한의원을 찾아갔는데 골다공증과 복부비만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얘기해 방청객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치료로 선택한 방법이 복부에 30개의 침을 놓고 타이 마사지를 하는 것. 하지만 호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얼마 뒤 세수를 하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의정은 깜짝 놀라야만 했다. 바로 왼손이 얼굴이 아닌 허공에 대고 세수를 하고 있더라는 것. 이의정은 "그때까지만 해도 별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갈밭을 걷고 있는 나를 보고 놀란 매니저로 인해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마비 상태가 온 것을 알았다"고 담담히 전했다. 이어 "신경외과 의사인 이모부의 소개로 간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시작한 이후 갑자기 기절을 하게 됐다.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뇌종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얘기해 듣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의정은 MC 서세원의 "지금 건강상태는 어떠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사후 건강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의사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건강을 되찾은 이의정의 이야기는 11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