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 영입으로 인해 전광석화와 같은 빠른 농구로 변신중이다".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프로농구 시범경기 서울 SK와 경기서 승리를 거둔 서울 삼성의 안준호 감독은 "팀 중량이 가벼워져 뛰는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민의 합류로 전광석화와 같은 속공 플레이를 구사해 새로운 농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높이에서 많이 밀릴 것이다"면서 "그러나 보다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의 슛 성공률을 낮추면서 수비를 강화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식경기서 새롭게 선보인 이상민에 대해 "지난시즌에 비해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총 점검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정규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SK 김진 감독은 "답답한 경기였다"고 운을 뗀 후 "김태술은 많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오늘 경기서 득점은 많았으나 어시스트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 점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준비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