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비테세와의 에레데비지에 7라운드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이천수(26, 페예노르트)가 2군 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천수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VVV 벤로와의 2군 경기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이천수는 디에고 비스와르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고 페예노르트 홈페이지는 보도했다. 이천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하프타임에 폴더바르트와 교체되었다. 경기에서는 페예노르트가 전반 10분 벤로에게 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고 후반 30분과 43분 비얄둠의 2골에 힘입어 2-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