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행 키플레이어] ② 인천, 데얀-박재현 앞세워 공격 앞으로
OSEN 기자
발행 2007.10.09 09: 54

6위 인천은 남은 2경기서 모두 6강 플레이오프 경쟁 팀을 만난다. 오는 10일 서울과 원정 경기를 가지고 14일 최종전은 포항에서 치른다. 경쟁팀과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승리한다면 자신들의 6강행은 가까워지면서 경쟁팀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한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인천의 키는 데얀과 박재현이 쥐고 있다.
▲ 킬러 데얀, 중요한 순간 소속팀 구할까?
올 시즌 데얀은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컵대회 포함 34경기에 출전한 그는 19득점을 기록하며 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런 데얀의 득점력은 상대팀들의 경계 1순위로 남은 2경기에서 데얀을 향한 집중 마크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데얀이 이런 견제를 뚫고 득점을 기록할 수 있다면 인천의 6강행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 박재현, 공격에 힘을 실어라
올 시즌 박재현의 활약상은 대단하다. 2003년 대구에서 K리그에 입성했던 그는 2004년 울산 현대미포조선으로 팀을 옮겼다. 그 곳에서 조동현 감독의 지도로 실력을 업그레이드한 그는 2005년부터 인천에서 뛰며 프로 생활에 적응했다. 그는 2007년 시즌 29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했다.
현재 인천은 방승환이 '무기한 출전 정지' 라는 팀 자체 징계를 받아 뛸 수 없는 상황. 따라서 박재현을 비롯해 이준영 등 대체 공격수들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데얀에게만 집중될 상대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어 공격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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