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행 키플레이어] ③ 포항, 따바레즈-황지수 라인으로 나선다
OSEN 기자
발행 2007.10.09 09: 56

시즌 내내 6강 부근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항은 험난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25라운드에서 울산과 경기를 펼치는 포항은 26라운드에서는 인천을 상대한다. 다행인 것은 남은 경기가 모두 홈에서 펼쳐진다는 것. 포항은 최근 홈에서 3연승하는 등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 따바레즈, 핵심 선수의 능력을 보여주어라 역시 포항 전력의 핵심은 플레이메이커 따바레즈다. 따바레즈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서 팀 공격력이 좌지우지된다. 특히 최근 투톱을 모두 브라질 선수로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따바레즈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됐다. 따바레즈 본인도 K리그에서 4년간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꼭 6강에 진출해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황지수, 상대 핵심 선수 제압하라 사실 황지수는 그리 유명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포항과 K리그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그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저돌적인 몸싸움과 수비능력으로 상대 핵심 선수를 꽁꽁 묶어버리기 때문이다. 이같은 황지수가 앞으로 상대할 선수는 알미르(울산)와 김상록(인천)이다. 후반기 들어 울산의 핵심 선수로 급부상하고 있는 알미르는 적극적인 2선 침투가 돋보인다. 김상록 역시 좋은 패스와 슈팅력으로 인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지수는 상대 핵심 선수 마크 뿐만 아니라 좌우 윙백들의 잦은 오버래핑으로 인한 수비 커버 역시 그의 몫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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